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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지속적인 경기침체 공포 속에서도 막판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3분기 미국의 주택 차압 건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고용조건도 더욱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지만, 주가가 충분히 떨어졌다는 인식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 종일 수십차례 등락을 거듭하던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다우지수는 마감 10여 분을 남기고 2백여 포인트가 오르는 뒷심을 발휘하며 어제보다 172포인트, 2% 오른 8,691로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은 0.7% 하락, s&p500은 1.2% 올라 하룻만에 900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각종 경제지표의 악화로 경기침체 공포가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저가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기싸움을 벌인 결괍니다. 먼저, 하락을 선도한 경제지표는 3분기 주택 차압 건수로, 지난해 동기보다 71% 늘어난 76만 5천 5백여 건의 주택차압이 이뤄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게다가 8월의 집값은 1년 전보다 5.9%나 떨어져 17년 만에 최대 폭의 하락으로 주택경기 침체를 실감케 했습니다. 여기에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7만 8천 명으로, 한 주 전보다 만 5천명 늘어 경기침체를 더욱 실감케 했습니다. 하지만, 주가가 이미 충분히 떨어졌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장 막판 매수세가 급격히 유입됐고 특히 유가상승 움직임에 에너지주가 크게 올랐습니다. 한편, 다음달 초 IMF가 달러와 자국통화를 바꿔주는 달러스와프 창구를 신흥국가들로까지 확대할 것으로 알려져, 달러부족에 숨막힌 이들 나라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간접혜택을 볼 수 있어 환율과 증시에도 좋은 영향이 기대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