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메르스 대책 긴급 논의…‘초동대처’ 질타_보석 슬롯 신세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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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확산과 관련해 당정이 긴급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허술한 초동 대처에 대한 질타가 이어진 가운데 새누리당은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와 새누리당은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산과 관련해 긴급 당정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일주일이 메르스가 확산되느냐, 진정되느냐의 기로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장관은 지금까지 발생한 메르스 환자는 모두 2차 감염에 의한 환자였다면서, 3차 감염을 막기 위해 민간과 협조해서 국가적인 역량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장관은 미흡한 초동 대처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초기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으면 조기에 수습될 상황도, 정부가 안이한 판단으로 화를 키우는 경향이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원 정책위의장은 이번 주 중대 고비를 맞아 메르스 확산 방지에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고 괴담 등으로 공포감이 조성되지 않도록 보건 당국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국가방역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정비해 국제적 수준으로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당정은 이 밖에 주한미군 오산 공군 기지로 살아있는 탄저균이 배송된 데 대해서도 미군과의 협조를 통해 철저히 경위를 파악하는 동시에 법적, 제도적 재발 방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