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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잠 안 자고 응원하실 분들, 아마 이 사진 한 컷을 보면 더더욱 우리 선수들이 미덥고 가슴 뭉클할 겁니다. 박지성, 박주영 선수의 발을 찍은 사진입니다. ⊙앵커: 상처로 가득한 발인데요. 얼마나 훈련을 했으면 그렇게 됐을까 싶어서 숙연해지기까지 합니다. 이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당신의 발은 상처 투성이였습니다. 갈라지고 찢어지도록 그렇게 뛰었습니다. 당신은 둥근 공에 인생을 걸었고 ... 우리는 그런 당신의 발을 믿고 있습니다. ⊙박진주(서울시 잠실동): 정말 열심히 노력한 모습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했고요. 정말 가슴에 너무 와닿았습니다. ⊙조석연(서울시 대치동): 잘 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 발을 보고 역시 수많은 노력을 통해서 저렇게 된 거라고 느꼈어요. ⊙기자: 열사의 땅 쿠웨이트, 가장 무서운 적은 상대팀이 아니라 오히려 폭염과 모래폭풍. 결국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강철 같은 정신력만이 승패를 좌우할 주요 변수입니다. 하지만 숱한 고통을 이겨낸 태극전사들이기에 우리는 더욱 승리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징크스로까지 굳어진 원정경기에서의 무기력하고 답답한 모습을 시원스레 날려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수정(서울시 신내동):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잠깐 피곤한데 새벽에 일어나서 응원해야죠. ⊙조학규(서울시 삼성동): 쿠웨이트가 1골을 넣으면 우리는 3, 4골 넣으면 되잖아요. 그렇게 해서 우리가 반드시 이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굳은 살과 갈라진 발톱. 수많은 영광의 상처로 얼룩진 우리 선수들의 자랑스러운 발이 6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이라는 신화를 창조하기를 온국민들은 간절히 염원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