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검경 합수부, ‘위장 탈북’ 30대 여간첩 적발 _메디즈 카지노 프로젝트 감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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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로 위장해 입국한 뒤 군 장교 등에게 접근해 군사기밀을 빼돌려온 30대 여성 간첩이 검거됐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공안부는 경찰과 국군기무사령부, 국가정보원과 함께 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들어온 뒤 군사기밀을 북한에 넘기는 등 간첩활동을 해온 34살 원 모 씨를 검거해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원 씨가 북한보위부 공작원이란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신고하지 않고 원 씨에게 탈북자 명단을 제공한 혐의로 내연남 황모 육군 중위도 구속기소하고, 북한 보위부 공작원과 접촉하면서 원 씨에게 지령을 내린 혐의 등으로 원 씨의 의붓아버지 63살 김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지난 2001년 원 씨는 중국에서 만난 최모씨와 결혼해 입국한 뒤 국정원에 탈북자라고 자수해 정착하면서 재중 북한보위부의 지령에 따라 국가주요시설의 위치를 파악하고 대북정보요원의 인적사항 등을 파악해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검경 합동수사본부는 또 원 씨가 황장엽씨 등 주요 탈북인사 소재파악과 대북정보요원 살해, 그리고 군 장교 납치 등의 지령을 받았지만 실제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원 씨는 특히 탈북자 신분으로 군부대 등에서 반공강연을 하면서 알게 된 경기 북부지역 부대 정훈장교 황 중위 등 군인 7명에게 이성교제를 미끼로 접근해 군사 기밀을 빼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북한 고위급 관리 출신인 원 씨의 의붓아버지 김 씨는 재중 북한 보위부 공작원과 수시로 접촉하면서 원 씨에게 공작금을 제공하고 간첩활동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합수부는 원 씨가 탈북자 출신이면서도 대북 무역을 하고 군 장교들과 교제하는 점 등을 수상하게 여겨 3년간 내사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