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가뭄…물 확보 비상_신용카드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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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계속되는 가뭄으로 물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저수지 일부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모내기를 포기하는 농가마저 생겨날 지경인데요, 일부 마을에서는 비상 급수가 시작됐습니다.

충북 진천 초평저수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진희정 기자! 초평저수지는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서 있는 곳은 원래 물이 차있어야 할 저수지 한 가운데인데요,

이처럼 곳곳이 바닥을 드러낸 채 거북 등처럼 갈라져 있습니다.

낚시를 하는 좌대도 메마른 저수지에 방치돼 있습니다.

현재 이곳 저수율은 38%로 평년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이렇게 평년 대비 저수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진 농업용 저수지는 전국에 137개, 30% 미만인 저수지도 55개에 달합니다.

별수 없이 모내기를 포기하고 논농사 대신 밭농사를 짓는 농가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지난주부터 새로 관정을 파고, 하천과 저수지의 물을 끌어모으는 양수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가뭄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태입니다.

생활용수도 비상입니다.

충남 보령댐은 저수율이 역대 최저치인 10.5%까지 떨어진 데다 하루 평균 0.1%씩 낮아지고 있어서 다음 달 말부터는 생활용수를 10%씩 줄이는 제한급수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충북에서도 지난 이틀 동안 단양과 괴산지역 93가구에 비상급수로 물 40톤을 지원했습니다.

이 상태가 지속하면 현재 '주의'와 '경계' 단계의 저수율 경보가, 다음 달 중순부터 한 단계씩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 장기예보에도 당분간 큰 비 소식이 없어서 가뭄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천 초평저수지에서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